지난해 11월 수술 받고 1년 이상 재활 필요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거액의 연봉을 포기한 채 재활에 전념한다.
MLB닷컴은 26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다르빗슈가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을 뛰지 못하게 된 가운데, 구단은 그를 제한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제한 명단은 구단과 계약은 유지하지만 여러 이유로 당장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들을 위한 제도로, 부상자 명단(IL)과는 다르게 구단은 제한 명단에 오른 선수에게 해당 기간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사라진다.
다르빗슈의 2026시즌 연봉은 1500만 달러(약 225억원)다. 그가 제한 명단에 오르면서 샌디에이고는 선수단 연봉에 상당한 여유를 얻었다.
이번 조치로 급여 부담이 사라진 샌디에이고는 선발 보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프리에이전트(FA) 영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루카스 지올리토를 노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5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일본 출신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MLB에서 뛴 13시즌 동안 297경기에 등판해 115승,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오른쪽 척골 츨부 인재 재건 수술을 받았고, 회복과 재활에 1년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월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다르빗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약 해지로 마음이 기울고 있기는 하지만, 은퇴 보도는 성급하다. 아직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당시 그는 "지금은 팔꿈치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 시점에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은퇴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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