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0팀→32팀' 확장 검토…라스베이거스·시애틀 후보

기사등록 2026/03/26 09:49:19

2004년 샬럿 이후 22년 만에 추진

[플로리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2020. 7. 3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가 30팀에서 32팀 체제로의 확장 검토를 결정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이 후보지로 떠올랐다.

'AP통신'은 26일(한국 시간) "NBA는 수년간 확장을 고려했으며, 리그와 오랜 관계를 맺은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이 합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조명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NBA 팀을 유치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시애틀도 20년 동안 슈퍼소닉스(2008년 탈퇴)의 복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은 NBA 팀을 유치할 수 있는 독보적인 곳"이라며 "우리가 집중하는 건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뿐"이라고 얘기했다.

NBA가 지난 2004년 샬럿 호니츠(당시 샬럿 밥캣츠)의 마지막 합류 이후 22년 만에 확장을 고민한다.

리그 이사회가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합류를 검토하는 안건을 승인하면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NBA 30개 팀 구단주 전원이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합류에 찬성했다"며 "NBA는 2028~2029시즌 두 신생팀이 합류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 관계자들은 확장은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고 짚었다.

미국 서부의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가 서부 콘퍼런스로 합류할 경우, 중부에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나 멤피스 그리즐리스 중 한 팀이 동부 콘퍼런스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각 콘퍼런스 15팀 체제에서 16팀 체제로 맞춰져 확장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에서 탄생할 신생팀은 NBA에 참가하기 위해 70억 달러(약 10조5315억원)에서 100억 달러(약 15조450억원)에 달하는 가입비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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