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최대주주 변경 관련해 "기존 체제 유지·신작 출시 집중" 강조
한 대표는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 주주가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이하 LAAA)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7.57%의 지분을 갖고 있던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한 대표는 지배구조 변화 이후 경영 방향과 관련해 "올해 출시 예정 게임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라인야후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미 합의됐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자기 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8893만2902주 중 56.64%에 해당하는 5037만1092주에 해당하는 주주(대리 출석 포함)가 출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노정연·오명전·정선열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핵심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PC·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 지식재산(IP) '오딘' 기반 후속작 '오딘Q'는 출시를 위한 최종 완성도 점검 단계에 있다. PC·콘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장르 신작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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