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남구의원 149억원 재산 신고…부동의 1위
교통공사 사장 51억…공개 대상 61.3%, 재산 증식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재산공개 대상자 75명의 올해 정기·수시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전자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광주시 공직 유관단체 기관장 7명과 자치구의원 68명이다. 광역·기초단체장 등 주요 공직자와 시의원은 정부 공직자윤리위가 따로 공개했다.
신고 내역 분석 결과, 재산 공개 대상자 75명의 평균 신고 재산은 11억2161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10억1716만원보다 1억445만원 증가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기관장·구의원은 21명(28%),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3명(30.7%)이었다. 신고 재산 5억원 미만인 대상자는 31명(41.3%)으로 가장 많았다.
75명 중 61.3%에 해당하는 46명은 부동산 가액 변동과 금융자산 증가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반면 공개 대상자 중 29명(38.7%)은 고지 거부, 채무 증가 등을 이유로 재산이 감소했다.
유관기관·자치구 의원을 통틀어 최고 재력가는 황경아 남구의원으로 149억537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신고 재산 대비 35억7249만원 늘었다. 3선인 황 의원은 최근 수년 간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는 1위를 지켰다.
이어 한양임 북구의원이 78억9000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으로 51억7200여 만원을 신고해 시 공직 유관기관장 중에는 가장 재산이 많았다.
문 사장을 뺀 현직 시 유관기관장 중에서는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9억3828만원,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8억7163만원, 신현구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6억2595만원, 황현택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대표 5억878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재산 신고자는 은봉희 남구의원 -3억5165만원, 임성화 서구의원 -5792만원, 전미용 북구의원 -504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된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허위 또는 중대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신고했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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