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함께 2026시즌 우승 후보 평가
원태인·매닝·이호성·이성규 등 부상 이탈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권에 도전할 팀으로 거론된다. 지난 시즌 홈런왕 르윈 디아즈를 필두로 구자욱, 김영웅, 강민호, 김성윤, 김지찬 등으로 구성된 기존 타선에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더 막강해졌다.
그러나 시즌 개막에 앞서 삼성은 변수와 마주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생겼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부상 여파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다.
그는 지난달 초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검진 결과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 원태인은 4월 복귀를 준비 중이다.
매닝은 지난달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삼성은 지난 16일 매닝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잭 오러클린을 영입했다.
삼성과 6주 단기 계약을 맺은 오러클린이 매닝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올해 기대를 모았던 투수 이호성 역시 지난달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팔꿈치 내측인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재활을 포함해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시즌에는 마운드에 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외야수 이성규가 견제구에 맞아 코뼈가 골절됐고, 포수 박진우는 파울 타구에 쇄골이 부러졌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신인 투수 이호범은 시범경기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어느덧 정규시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은 부상자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면서 잘 버텨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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