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최민정·최가온,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MVP

기사등록 2026/03/25 15:06:09
[서울=뉴시스]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쇼트트랙 김길리, 최민정과 스노보드 최가온. (사진 =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세화여고)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길리는 이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2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여자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MVP도 김길리에게 돌아갔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힘을 보탠 최민정은 1500m에서 김길리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아쉽게 여자 1500m 3연패를 놓쳤지만, 최민정은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7개로 늘리며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최가온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서며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부상을 당하고도 2, 3차 시기를 모두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세 선수가 보여준 눈부신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변이 약한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월 월간 MVP를 받고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도 수상한 김길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 1, 2월 MVP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월간 MVP를 받은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 이 기록을 다른 여자 선수들이 계속 도전하고 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월간 MVP에 뽑힌 최가온은 "수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여자 선수들을 위한 상을 받게 돼 더 뜻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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