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式 동행 리더십…삼성, 중동 근무 직원들에 500만원 상당 '깜짝선물'

기사등록 2026/03/25 15:19:31 최종수정 2026/03/25 15:58:24

중동 3개국 임직원 500여명에 선물 전달

2023년엔 중동 건설현장 찾아 임직원 격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이란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해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임직원을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중동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는데 이번 선물 전달도 이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갤럭시 모바일 기기 세트와 온라인 상품권 등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

임직원용 선물에는 이 회장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도 함께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은 "중동 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동은 글로벌 공급망의 요충지로 인공지능(AI) 및 에너지∙교통∙통신 등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 삼성과의 협력 관계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중동에서 ▲AI데이터센터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모바일∙가전을 비롯한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당시 직원 격려차 국내 자택으로 굴비, 갈치 등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

같은 해 1월에는 새해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들에게 삼성전자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설 명절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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