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서울·부산 수성'에 "다른 곳은 그냥 질 건가"

기사등록 2026/03/25 11:28:13 최종수정 2026/03/25 12:06:24

"보수 재건에 집중…역할 생기면 피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3.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으로 서울·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제시한 데 대해 "다른 곳에 뛰는 사람들은 그냥 지는 것인가"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유튜브 방송 정치시그널에서 "6·25 전쟁이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 다 뺏기면 승리한 것으로 치겠다는 얘기이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떻게 선거를 아직 하지도 않고, 공천도 안 된 상황에서 다 뺏기고 2개만 지키면 나는 이긴 걸로 치겠어라는 말이 나오겠나"라며 "당권파라는 사람들은 나라 생각을 하는 건지, 보수 생각을 하는 건지, 당을 생각하는 건지 도대체 뭘 위해서 저러고 있는 건지, 전적으로 저건 자기들 개인을 위해서 저러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역할이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연대설과 관련해서는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모든 사람 각자가 할 일을 하면 연대가 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이라든가 다른 누구라도 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상식적인 다수의 연대가 결국 보수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당 일각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해당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한 전 대표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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