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씨앗' 가입 대상 '100인 미만' 대응…노동부, 위원회 개최

기사등록 2026/03/25 12:00:00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공포…기금 운용체계 고도화 위해 마련

운용기관·주거래은행 재선정…효율성 제고 및 안정적 수익률 확보 기반

다음해에도 포토폴리오 운용 등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 반영할 예정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정식(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중소기업퇴직연금 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세희(왼쪽)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에 연금을 지원하는 '푸른씨앗'의 가입자가 '1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것에 대응해 위원회를 열었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푸른씨앗 가입 대상이 현행 30인 이하에서 100인 미만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제도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금 운용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 공포에 따라 다음해 7월부터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2027년 1월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푸른씨앗 가입이 가능해진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도입 이후 가입자 약 16만명, 적립금 약 1조5000억원를 기록했으며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제도 확대와 기금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자금운용계획, 전담운용기관(OCIO) 및 주거래은행 선정계획 등 기금 운용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전담운용기관 및 주거래은행 재선정은 푸른씨앗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절차로 제도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기금 규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운용기관 간 경쟁과 성과 중심의 운용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해 자금운용은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을 반영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운용 등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명석 근로복지공단 근로기준정책관은 "법 개정으로 푸른씨앗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들어선 만큼, 전문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고 법 개정에 따른 제도 확대가 차질 없이 이뤄지게 법 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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