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백화점이 제대로 누렸다…2월 매출 25.6%↑, 식품 65%↑

기사등록 2026/03/25 11:00:00

오프라인 14.1%↑온라인 3.9%↑…백화점 매출 25.6% 증가

온라인 매출 비중 오프라인 매출 대비 17개월 연속 상회中

SSM, 일상용품 등 비식품군 부진에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배와 사과. 2024.02.02.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설 특수를 맞아 소비자 심리지수가 회복하면서 2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8개월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온라인 매출은 2024년 10월 이후 17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을 앞섰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매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설 특수를 맞아 설 선물세트, 성수품 등 식품군 매출이 18.8% 성장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부는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7.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4.1%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각각 25.6%, 4.0%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8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15.1% 매출이 증가했고 SSM은 0.4%%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식품(65%), 여성캐주얼(25.1%), 해외유명브랜드(22.6%) 등 전 부문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22.6%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 여성정장(11.9%), 여성캐주얼(25.1%), 잡화(12.8%), 남성의류(19.8%), 아동스포츠(15.7%), 가정용품(12.7%)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군은 65.0% 매출이 급등했다.

대형마트는 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 증감률 추이를 살펴보면 가전·문화(-1.8%), 의류(+9.1%), 가정·생활(+2.8%) 스포츠(-1.8%), 잡화(+4.6%), 식품(+18.8%)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SSM은 3개월 연속 매출이 줄었다. 식품군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고 비식품 매출은 2.0% 줄었다. SSM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구매 단가는 늘었지만 구매건수가 줄어들며 점포당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구매건수가 전년동월대비 7.8% 7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구매단가는 3.5%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군은 7.3%, 비식품은 0.1% 등 전체매출은 4.0%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문화 상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가전·전자 16.7%, 도서·문구 1.9%, 패션·의류 5.7%, 식품 32.2%, 화장품 5.6%, 서비스·기타 14.9% 등 전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전 부문에서 크게 성장했고 대형마트는 설 선물세트, 성수품 등 식품군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편의점은 음료·과자·디저트류 등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SSM은 일상용품 등 비식품군의 부진으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전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경기 수원시 한 편의점에서 시민들이 간편식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2026.02.25.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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