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 부산대, '3대 동문 가족찾기'…아카이브 구축

기사등록 2026/03/25 08:41:30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 학생처는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세대를 잇는 부산대 3대(代) 동문 가족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조부모, 부모, 자녀로 이어지는 3대가 모두 부산대 학부에서 수학한 가족을 발굴하는 것으로 이를 'PNU DNA'로 정의하고 대학이 지닌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한 가족의 구체적인 이야기 속에서 발굴·기록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미래 자산으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의 이야기는 인터뷰,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돼 '헤리티지 아카이브'로 구축되며 향후 개교 100주년을 대비한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PNU Heritage Family 네트워크'를 운영해 가족 간 교류와 대학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생존한 직계 가족 중 (외)조부모와 부모 세대가 부산대 학부를 졸업하고, 자녀 세대가 재학 또는 휴학 중인 가족이다.

신청은 내달 1~13일 부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졸업 및 재학(휴학)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는 부산대 학생과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가족에게는 대학 차원의 공식 예우가 제공된다. 5월 개최 예정인 헌정식에서 헌정문 낭독과 함께 순금이 포함된 헌정패가 전달되며 재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개교기념식, 대동제, 초청 특강 등 대학 주요 행사 초청, 발전기금 출연 시 명명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영 부산대 학생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80년의 시간을 기념하며, 그 시간 속에 축적된 교육의 가치와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부산대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한 가족의 선택이 세대를 만들고, 그 세대가 다시 대학의 미래를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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