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셰르 원전 또 피격…"인적·물적 피해는 없어"

기사등록 2026/03/25 07:01:31 최종수정 2026/03/25 07:10:24
[부셰르=AP/뉴시스]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은 24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부지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AEOI)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적대 행위 속에 부셰르 원전 부지에 발사체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경제적·기술적 피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설의 어떤 부분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EOI는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시설을 공격하는 행위는 군사 공격으로부터의 불가침권을 보장하는 국제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공격은 특히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을 포함한 역내 안전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뒤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 측에 따르면 시설 피해나 직원 부상은 없었고 발전소 운영도 정상"이라고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쟁 중 핵 안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부셰르 원전은 지난 17일에도 피격된 바 있으나, 당시에도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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