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직장인 59% “업무·일상서 벗어나기 위해 연차 사용 여행 계획”
가장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휴식과 재충전’(60%)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살랑대는 봄바람이 직장인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여행 욕구’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1분기 열심히 일했으니 떠나라”는 속삭임이다.
최근 스카이스캐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직장인 응답자의 59%는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차를 사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휴식과 재충전’(60%)이었다.
반면 ‘여행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적절한 연차 사용 시기를 찾기 어려움’(35%), ‘예산에 맞는 좋은 여행 상품을 찾기 어려움’(32%),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26%) 등을 꼽았다.
스카이스캐너 제시카 민 여행 전문가는 “연초 목표 설정과 업무가 집중되는 1분기를 지나며 번아웃을 느끼고 있다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행’에 체크인해 볼 때다”며 “스카이스캐너가 제안하는 연차 사용 패턴별 맞춤형 여행지와 다양한 활용 팁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짧지만 알찬 여행을 원하는 ‘알뜰 휴가형’이라면?
무비자 입국 편의와 한국에서 2시간 내외의 짧은 이동 시간으로 부담이 적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는여행지가 중국 상하이다.
퇴근 후 바로 떠날 수 있는 야간 항공편이 많아 연차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와이탄(外灘)의 마천루를 배경으로 샤오룽바오(小籠包)와 홍사오러우(紅燒肉) 등 현지 미식을 즐긴다.
을 다르게 설정해 보다 다양한 여행 동선을 구성할 수 있다.
◇여행 중 업무 생각을 내려놓고 싶은 ‘로그아웃형’이라면?
직장인 응답자 10명 중 3명(34%)은 “급한 일이 없더라도 업무 연락이 올까 봐 불안해 자주 휴대폰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온전한 휴식을 위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한국에서 직항 기준 약 6시간 내외의 비행 시간이 소요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마나도가 제격이다.
전 세계 다이버들 사이에서 ‘성지’로 꼽히는 ‘부나켄 해양국립공원’에서 만끽하는 스노클링부터 오션 뷰 숙소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까지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누릴 수 있다.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장기 휴가형’이라면?
연차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거나 남은 연차를 한 번에 소진해 길게 떠나고 싶다면 한국에서 비행 시간이 10시간 남짓인 호주 시드니로 떠나보자.
여유로운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랜드마크이기도 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즐기는 현대적인 문화생활부터 블루 마운틴, 포트스테판 사막 등 근교의 대자연까지 아우르며 긴 휴가 기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앱 활용 팁
연차만큼 여행 경비도 아끼고 싶으면 항공권을 검색할 때 ‘날짜 조정 가능’ 기능을 활용해 ‘최저가’를 비교해 연차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숙소에서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호텔 검색 시 ‘조식 포함’ ‘스파’ 필터를 적용해 보자. 힐링에 최적화한 숙소를 쉽고 빠르게 비교 가능하다.
시드니뿐만 아니라 호주의 다른 주요 도시도 둘러보고 싶은 경우 항공권 검색의 ‘다구간’ 필터를 이용해 ‘인아웃’(IN-OUT)을 다르게 설정하면 된다. 입국과 출국 지역이 달라 더욱 풍성한 여정을 구성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