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배우는 역사"…대구 중구, 근대 골목 탐방

기사등록 2026/03/24 14:03:14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근대 골목 보드게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단순 견학을 넘어 근대 골목 일대를 직접 탐방한 뒤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부루마블형 방식에서 벗어나 메모리카드 게임 형태로 콘텐츠를 개선했다.

프로그램은 학교별 신청을 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골목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코스는 학교 여건에 따라 3개로 구성된다.

A코스는 청라언덕을 출발해 제일교회,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을 거치는 동선으로 근대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코스는 경상감영공원에서 시작해 대구근대역사관과 희움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본 뒤 우현하늘마당에서 마무리된다.

C코스는 이상화·서상돈 고택을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진골목,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를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근대 골목을 체험 중심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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