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삼성전기, 영업이익 2년 내 두 배 성장…목표가↑"

기사등록 2026/03/24 08:37:13

목표주가 기존 36만원→6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교보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영업이익이 2년 내 두 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 2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매출액 3조원에 부합, 영업이익 2886억원에는 소폭 하회 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약 5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며 이를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은 3167억원으로 견조한 본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인공지능(AI) 서버향 공급 확대를 통해 가동률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판사업부는 고부가가치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AI 가속기 성장 모멘텀 및 시장점유율(M/S) 확대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영업이익은 내년 2조원에 근접하며 2년 내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무라타발 MLCC 가격 인상이 검토에서 실행 단계로 진입한 가운데, B2B 데이터 센터 중심의 구조적 수요 전환이 진행되면서 높은 가동률·견조한 수요·재고 축소 등 가격 인상의 전제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이라며 "과거 공급 충격 기반 사이클과 달리 P와 Q가 동시에 작동하는 국면으로, 사이클의 깊이와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MLCC와 FC-BGA 업사이클이 동시에 진행되는 보기 드문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며 "가격 인상 현실화와 상승폭 예상 상회 시 추가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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