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웅상체육공원과 천성산 일원
안젤라 맥스웰 참여…체류형 축제 기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9일 웅상체육공원과 천성산 일원에서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 걷기 활동가 안젤라 맥스웰과 함께하는 제4회 천성산생태숲길 유라시아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글로벌 체류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맥스웰은 6년 반 동안 4개 대륙 약 3만2000km를 도보로 완주한 세계적 걷기 전문가로 축제 당일 시민들과 함께 걷고 1주일간 양산에 머물며 걷기 문화의 가치를 전파한다.
본행사에 앞서 26일 영산대학교 영상문화관에서는 '평화, 희망, 지속가능한 걷기 문화'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맥스웰의 세계 도보 여행 강연과 천성산의 생물 다양성·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져 천성산 생태숲길의 국제적 담론을 형성한다.
걷기 코스는 총 2500명 규모로 운영되며 10km 핵심 생태 코스, 5.5km 역사 코스, 5~10km 조선통신사 길 코스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천성문화예술한마당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안전관리를 위해 요원 200여 명을 배치하고 구급차를 상시 운영하며 웅상체육공원과 인근 학교 등 4곳에 8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걷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발맞추는 이번 축제가 천성산을 글로벌 트레일 명소로 각인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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