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조치 후 이틀 뒤 사실혼 여성 살해한 60대 구속

기사등록 2026/03/23 13:08:06 최종수정 2026/03/23 14:38:24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분리 조치되고 이틀 뒤 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둔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A(60대)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부천시 오정구 공항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B(50대·여) 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36분 뒤에 112에 연락해 자수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둔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이틀 전인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내쫓아 달라"는 취지로 신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씨로부터 처음 신고가 들어왔고, 폭행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법원에 잠정 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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