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통 사각지대 해소…'브라보·바우처택시' 운영

기사등록 2026/03/23 10:58:20

수요응답형 택시 시범 운영

[양산=뉴시스] 경남 도내 벽지형 교통수단인 브라보 택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브라보택시 운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시에 교통약자콜택시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우처택시 운송사업자를 대폭 확충, 시민 체감형 교통복지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보택시는 버스정류장 접근성이 낮거나 대중교통이 미운행되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다. 주민이 호출하면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 또는 주요 거점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상북면 오룡마을, 삼성동 호계마을, 중앙동 음지마을, 덕계동 매곡마을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500원으로 이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시가 지원한다.

주민의 전화 요청에 따라 택시를 배차하고, NFC카드를 통해 운행정보를 시스템에 전송해 요금을 정산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콜택시 수요 급증으로 인한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우처택시 운송사업자 48명을 신규 모집해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바우처택시는 협약식과 단말기 설치를 거쳐 내달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 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의 호출이 있을 경우 바우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48대가 추가 도입되면 총 138대의 바우처택시가 확보돼 특정 시간대나 지역에 집중됐던 배차 병목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평균 대기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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