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를 시작으로 업스트림 판가 인상 전망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KB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과 기업가치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5% 상향한 9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업스트림(Upstream, 원유생산) 자산을 보유한 상사 기업 중심으로 재평가(리레이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환경과 미국의 에너지·희토류 투자 확대 흐름을 감안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도 업스트림 부문의 가격 상승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팜유의 경우 바이오연료 대체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고,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미얀마, 호주 가스전 또한 판매가에 각각 1년, 4개월 시차로 유가 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 발전소 또한 전력도매가격(SMP)가 5개월 정도의 시차로 유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미국 에너지 노출도가 높은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미국 LNG 오프테이크 물량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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