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대이란 작전 절반 왔다…이란 약화 뚜렷"

기사등록 2026/03/22 05:15:22 최종수정 2026/03/22 06:26:25

"이란, 주요 방어능력 상실…유럽도 미사일 사정권"

[예루살렘=신화/뉴시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지난해 5월 13일(현지 시간) 예루살렘에서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2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21(현지 시간) 대이란 군사 작전이 현재 절반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절반 정도 왔지만 방향은 분명하다"며 "약 일주일 뒤 자유의 명절인 유월절에도 우리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주 동안 이란 정권에 가한 광범위한 타격이 체계적·전략적, 군사적, 경제적, 행정적 성과로 축적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결과 악의 정권은 더 약해졌고, 이란은 주요 방어 능력을 상실한 채 더 노출된 상태가 됐다"며 "우리를 파괴할 목적 아래 능력을 개발해온 정권 지도부는 만신창이가 됐고 혼란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란이 영국·미국의 인도양 군사기지인 디에고 가르시아를 겨냥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로 어제 이란은 사거리 4000㎞에 달하는 2단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미국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그 사거리는 유럽의 수도들까지 닿는다. 베를린, 파리, 로마는 모두 직접적인 위협권 안에 있다"고 말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또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전투와 관련해 새로운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적과 지역 공동체 사이에서 완충 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에 위협이 되는 모든 표적은 제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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