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 호르무즈 분쟁 도서 공격 허용하지 말라"

기사등록 2026/03/21 18:49:55 최종수정 2026/03/21 18:52:26

"UAE 거점 활용 시 강력한 공습 가할 것"

[호르무즈=AP/뉴시스]지난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UAE 해군 함정이 화물선과 유조선 옆에서 순찰하고 있다. 2026.03.13.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걸프 해역 영유권 분쟁 도서에 대한 공격을 허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작전사령부의 카탐 알 안비야 중앙본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만약 이란 영토에서 페르시아만 내 아부 무사 섬과 그레이터 툰브 섬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이 발생할 경우, 이란의 강력한 군대는 UAE의 라스 알카이마에 강력한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섬들은 호르무즈 해협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란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UAE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으로, 수십 년간 양국 간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타스님 통신은 이 두 섬이 오랜 기간 양국 간 긴장의 뇌관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대이란 군사작전의 '점진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제31해병원정대 약 2500명에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도 2200명의 해병원정대와 군함 3척이 중동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