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전체 예약 41.8%가 명동·시청·종로·동대문 집중
편리한 서비스·뛰어난 접근성 갖춘 3~4성급 호텔 인기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21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숙소 예약이 일주일 만에 100% 넘게 폭증했다. ‘BTS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난 대목이다.
올마이투어가 자사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TS 공연이 예정된 3월 3주차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직전 주인 3월 2주차와 비교해 10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3.3%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전체 예약 건수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3.5% 성장해 K-콘텐츠의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공연 개최지인 광화문 인근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3월 3주차 전체 예약의 41.8%가 광화문 공연장과 인접한 명동, 시청, 종로, 동대문 권역에 집중했다.
숙소 유형별로는 편리한 서비스와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3~4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예약자 국적별 비중은 중화권이 41%로 가장 컸다. 미주 및 유럽 29.2%, 동남아 26.2%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관광객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BTS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TS의 국내 콘서트 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컴백 공연 일정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 포털 내 서울행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팬덤의 관심이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마이투어 영업전략팀 김민영 리더는 “K-콘텐츠는 외국인의 관심을 실제 방한 수요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다”며 “K-팝 공연과 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마이투어는 K-콘텐츠 기반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K-콘텐츠 연계 상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중이다.
최근 일본 한큐 여행사와 협력해 명동·동대문 등 핵심 지역 투숙과 드라마 스튜디오 투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플리기’(Fliggy), ‘메이투안’(Meituan)등 중국 주요 채널을 통해 테마별 K-콘텐츠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