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 축일 때 알아크사 모스크가 이처럼 출입금지된 것은 동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1967년 이후 처음이다.
20일은 한 달 간의 라마단 신성월이 끝나는 날로 이날부터 무슬림들은 사흘 동안 에이드 알피트르 축제를 벌인다. 에이드 축제를 맞아 가족들이 모이고 새옷에 잔치 음식을 즐기면서 또 기도를 드린다.
이스라엘 국적 아랍인 및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인들은 라마단을 끝내고 에이드 때 이슬람 3대 모스크 중 하나인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것을 연중 최대 행사로 여겨왔다.
이에 사람들은 모스크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바로 앞 거리에서 기도와 예배를 하고 있다.
알아크사 모스크는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로 불리는 구릉 상부에 세워져 있다. 이 단지를 무슬림들은 알하람 알샤리프로 부르는데 유대인들은 같은 구역을 솔로몬 시대 세워졌다 무너진 템플의 성전 산으로 부른다.
이 구릉의 한쪽 벽이 유명한 유대교 서벽이며 구릉 상부에는 유대교 성전은 없고 후기 이슬람 시대에 세워진 알아크사 모스크와 유명한 로크 골든 돔이 있다. 예언자 무하메드의 승천지를 기린 황금 돔이 소재한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는 메카 및 메디나에 이은 이슬람 성지다.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와 황금색 돔의 단지를 요르단이 서안지구와 함께 관리하고 있다가 1967년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무슬림들은 금요 예배 때 등에만 이 단지 출입이 허용되었다. 이스라엘이 알아크사의 금요 예배를 심심찮게 금지시키고 또 유대인들이 이슬람 예배일에 옛 유대 템플 사적인 단지를 방문하면서 양측간 충돌이 발생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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