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20일 사업 추진 방향 논의
"김구 사상, 보편 가치로 확산해야"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을 계기로, 김구 선생의 사상과 문화 강국 비전을 기념사업에 반영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제안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촉진과 평화와 안보에의 기여라는 유네스코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한다.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아카데미 2관왕 수상과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전 세계 생중계를 언급하며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인다'던 김구 선생의 혜안을 다시금 되새겼다"고 했다.
또 "김구 선생이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을 국가의 미래로 제시하신 것은 시대를 앞선 탁견"이라며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 비전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문화선도국가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김구 선생의 정신과 비전을 단순히 기념하는데 그치기 보다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념사업을 ‘우리만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문화원 등 해외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민관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념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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