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추정 남성 종교강론 영상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국영언론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등장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다만 촬영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IRIB는 2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종교 강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1분19초 길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색 터번을 쓰고 수십명 앞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십여명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다.
IRIB는 영상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종교과학 강론 영상"이라는 짧은 설명을 달고 "최초 공개(published for the first time)"라는 문구를 강조해서 적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8일 신임 지도자로 선출됐으나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주료 서방 언론들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시점에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많은 이들이 그가 심각하게 다쳤다고 말하고, 한쪽 다리를 잃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미 사망했다는 말도 있다"며 "아무도 그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IRIB 공개 영상이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취임 후 모습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영상 속 모즈타바 하메네이 추정 남성은 얼굴과 팔다리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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