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개최
24일 준PO GS칼텍스-흥국생명..남자부 25일 KB-우리카드 단판
PO는 3전 2승제…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V-리그 남녀부 포스트시즌에 오른 8개 팀이 참석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부터 시작하는 현대캐피탈, 준PO 맞대결을 펼치는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가 참석했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단판으로 승부를 벌인다.
대한항공은 헤난 달 조토 감독과 한선수, 현대캐피탈은 필리프 블랑 감독과 황승빈, KB손해보험은 하현용 대행과 나경복,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과 한태준이 참석했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과 황승빈은 "킵 더 드림 얼라이브(Keep the dream alive)"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KB손해보험 하현용 대행과 나경복은 "비상하라, KB", 우리카드 박철우 대행과 한태준은 "거침없이, 우승까지"라고 구호를 밝혔다.
각 팀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대한항공 한선수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캐피탈 황승빈은 "강력한 공격력이 있고, 많은 부분에서 짜임새가 훌륭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 나경복은 "우리의 강점은 서브다. 컨디션이 좋을 땐 모든 선수가 강하게 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배유나, 2위 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 3위 GS칼텍스는 이영택 감독과 권민지, 4위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이다현이 참석했다.
사상 첫 여자부 준PO는 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3위 GS칼텍스와 4위 흥국생명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구호로 배유나가 "우승 누구 거?"라고 묻자 김종민 감독이 "도공(도로공사)!"이라고 외쳤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늘 해오던 대로"라고 하자 강성형 감독이 "마지막까지!"라고 이어갔다.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도전자들은 이변을 자신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은 "해봐야 안다"고 했고,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PO가 열리는 수원과 챔프전이 열리는 김천에 원정 숙소를 이미 예약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올 시즌 초반에는 도로공사를 어떻게 이겨야 하나 싶었지만, 이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챔프전에 간다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배구 준PO는 단판, 준PO 승리 팀과 정규리그 2위 팀이 붙는 PO는 3전2승제, PO 승리 팀과 정규리그 1위 팀이 대결하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다.
남자부 챔프전은 대한항공 홈인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2일부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한국도로공사 안방인 김천체육관에서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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