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AI 입는다…고도화 나선 포항시

기사등록 2026/03/20 13:28:37 최종수정 2026/03/20 13:42:24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디지털 계량기 기반 AI 활용한다

누수 알림·홀몸 어르신 안전확인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인공지능(AI) 고도화 사업 도식. (사진=포항시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수도 행정 효율 향상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인공지능(AI) 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원격 검침은 검침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검침 값을 확인한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계량기 수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일별 검침 조회 시스템을 제공했다.

현재 전체 계량기 6만7000여개 가운데 73%가 디지털 계량기로 개선됐다. 2028년까지 디지털 계량기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누수 알림 서비스 ▲홀몸 어르신 알림 서비스 ▲현장 유지 보수 모바일 앱 개발 ▲계량기·단말기 장애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AI 기반 누수 알림 서비스는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사용을 감지하고 누수를 조기에 알려 옥내 누수로 인한 과다 요금 발생을 예방한다.
 
홀몸 어르신 알림 서비스는 장기간 수도 사용이 없을 때 본인 또는 지정된 보호자 연락처로 알린다.

시는 현장 설치·유지 보수를 위한 모바일 앱과 장애 이력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행정 효율도 높일 방침이다.

배성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편의와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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