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훈아·조용필과 공연 해봤으면"

기사등록 2026/03/20 11:45:56
[서울=뉴시스] 가수 남진과 조항조가 각자의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사진=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남진과 조항조가 각자의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오는 2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7회에는 남진과 조항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진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후배를 묻는 질문에 "나훈아, 조용필과 같이 공연을 해봤으면 어땠을까"라고 답했다.

부부 관계를 다룬 자신의 신곡 '사는 동안'을 소개하며 "부부는 10년은 살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하는 "10년까지 안 가도 돼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항조는 나이를 속이고 활동한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속일 생각도 없고, 매니저를 통해 (포털 사이트에) 정정 신청을 했는데도 그대로 있다"고 해명했다.

두 가수의 가족사도 언급됐다.

남진은 데뷔 초 부친이 "이놈아. 할 게 없어서 풍각쟁이나 하려 하냐"라며 가수 활동을 반대했던 일화를 전했다. 남진은 부친이 그로부터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자신의 성공을 보지 못하셨다고 회고했다.

조항조 역시 기독교 집안의 반대를 겪었으며, 야간 업소에서 일하던 중 통금 시간에 걸려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조항조는 과거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들이 아빠가 떠난 걸 알고) 유치원 차창으로 머리를 돌리고 울었대요"라며 가족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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