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선명상, 세상은 대화합'…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

기사등록 2026/03/20 11:24:47

5월16~17일 서울 종로 일대

[서울=뉴시스]  연등회 포스터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0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갈등이 심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공존의 가치를 담은 표어로 정해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표어를 ' 마음은 선명상, 세상은 대화합'으로 확정하고 이를 반영한 연등회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표어에 대해 "개인의 내면적 평화가 사회와 세계의 평화로 확장된다는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며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연등회 포스터 2종은 연등회가 한국 대표 축제임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전통 등과 거대한 연꽃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 불교 문화 행사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등 행렬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연등회는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서울 종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내달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8일 ~ 25일 조계사,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 전시회, 5월16일 동국대에서 어울림마당, 같은 오후 흥인지문에  종각까지 연등행렬과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5월 17일에는 조계사에서 시민과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계사에 마련된 전통문화마당에서 다양한 불교 문화와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되고, 인사동과 조계사 앞길에서  마지막 놀이판 인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5월 24일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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