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김민철 북토크…민음사 김민경 큐레이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도서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책보고'와 '서울아트책보고'가 봄을 맞아 전시·북토크·체험 등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책보고(송파구 잠실나루역),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는 서울시가 대한출판문화협회에 위탁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서울책보고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느린 산책'을 주제로 기획전 '페이지 산책(PAGE PICNIC)'이 오는 5월31일까지 열린다.
종합출판미디어그룹 김영사와 협업한 팝업 서가에서는 문학·인문·과학·예술 등 분야 도서를 선보인다.
다음 달 29일 건축가 유현준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10주년 전면 개정판과 함께 독자와 만난다. 5월21일에는 TBWA코리아 광고인 출신 김민철 작가가 '무정형의 삶' 이후 2년 만에 신작으로 북토크 무대에 오른다.
'실연 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 백명옥 작가의 서재를 재현한 '작가의 서재'와 각 분야 전문가가 '쉬는 날 봄 소풍 가방에 넣어가고 싶은 책'을 엄선한 전시 '데이 오프 모드(Day Off Mode)'가 함께 운영된다. '세계문학전집 월드컵' 등 기획으로 주목 받아온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가 참여한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시·체험 '처음 만나는 세계'를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봄날의 곰, 북극곰, 시공주니어, 찰리북, 한울림 등 8개 그림책 출판사가 참여해 선정 도서와 추천 도서를 함께 구성한 전시를 선보인다. 그림책 원화 전시, 어린이 체험, 재즈·탭댄스 공연이 함께 운영된다.
아트북 1만9000여권이 소장된 아트책보고 열람실의 첫 전시 '정말이지, 그 책에는 없는 게 없어'가 5월19일까지 열린다.
조형 예술가 이사무 노구치의 디자인을 포함한 미국 특허청 디자인 1000가지를 담은 '패턴티드: 1000가지 디자인 특허', 잡지 '뉴요커' 만화 3000여점을 재분류한 '뉴요커 카툰 백과사전', 수잔 손택(뉴욕)·이브 생 로랑(파리)·데이비드 치퍼필드(베를린) 등 세계적 명사의 거실을 기록한 '도미니코 나보코프: 뉴욕, 파리, 베를린 리빙룸' 등 15권을 선보인다.
전시된 아트북 15권은 디자이너 유현선이 선별했다. 다음 달 11일에는 유현선 디자이너의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책보고와 서울아트책보고는 책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와 커뮤니티 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공 책 문화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읽고 머무르며 취향과 감각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북토크를 통해 작가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책 기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