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만나게 해줘"…외도 아내의 협박에 남편 결국 허락

기사등록 2026/03/20 10:39:13 최종수정 2026/03/20 11:32:24
[서울=뉴시스] 19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외도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내용이 공개됐다. (사진=JTBC 제공) 2026.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외도를 저지른 아내가 상간남을 만나게 해달라고 남편에게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외도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아내의 심각한 알코올 의존과 외도를 지적했다. 아내는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외도 사실까지 고백했다.

여기에 14살 연상의 상간남을 만나게 해달라고 25층 난간에 매달리며 남편을 협박하기도 했다. 아내는 상간남이 남편만큼 자상하다며 "남편은 친구 같은 자상함, 상간남은 아빠 같은 자상함"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의 요구가 계속되자 결국 상간남과의 만남을 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술만 마시면 상간남을 언급하면서 싸움을 부추겼다"며 "그냥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계속 울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술만 주구장창 마셨다"며 "집에 돌아오고 나서 친구도 잃고 만날 사람도 없다면서 '월요일만큼은 상간남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상간남이 월요일에 쉰다. 한 번씩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얘기 좀 나누고, 친구 만나듯 술 마시고 싶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웃긴 게 뭐냐면 외도의 당사자가 본인"이라며 "또 만나고 싶다면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 남편과 같이 살면서 월요일만 상간남을 만나도 되겠다고 하면 어떤 사람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겠냐"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거냐"고 물었고, 남편은 "사랑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제가 5~6년 전에 암수술을 했다. 그때 아내가 임신했을 때"라며 "그걸 아내가 발견했다. 아내가 없었으면 내 목숨이 없었다.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스스로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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