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조업 AI 융합 기반 구축'…산업 혁신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6/03/19 17:06:53

제조 5대 핵심 과제 솔루션 실증, '경북 AX 랩' 통한 인프라 구축

과기부·NIPA 공모 사업 순항, 글로벌 시장 진출·실증 인프라 조성

[포항=뉴시스] =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역 AI 기업 '앰버로드' 관계자가 철강 제조 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통합 관제실에서 공정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3.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에 나서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으로 지역 제조 업체와 AI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AI 솔루션 개발·실증, 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제조 현장의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조 환경 개선(위험 분석·사고 예방) ▲제조 설비(공정 최적화·예지보전) ▲노동력(불량 검출 자동화) ▲에너지(탄소 배출 예측) ▲원재료(수요 예측·재고 관리) 등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5대 제조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보유 기업과 제조업체가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실제로 AI 도입 이후 참여 기업의 평균 생산성이 8.9%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강판 표면 결함 검출 정확도 97.91%를 기록했고,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25% 향상됐다.

또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재고 비용 78.32% 절감과 발주 효율을 85.71%로 높이는 등 경영 효율화와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

제조업 AI 기술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실증 중심의 연구 공간인 '경북 AX 랩’을 운영하며, 기업이 GPU 서버와 데이터 분석 환경 등을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 AI 혁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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