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유가 급등 등에 급락 마감…닛케이지수 3.38%↓

기사등록 2026/03/19 16:06: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66.87포인트(3.38%) 내린 5만3372.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20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55포인트(3.04%) 밀린 3만2733.16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108.01포인트(2.91%) 떨어진 3609.4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잃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이날 시장의 투자 심리는 약화됐다.

앞서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이 공습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0달러선에 올라섰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의 투자에 부담이 됐다.

또한 이날 연준은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잃으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19일 일본의 중앙은행 일본은행도 귬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승 폭을 확대하는 방향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는 4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주가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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