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활성화·지역 기업 재도약 현안 30개
행사에는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 도내 9개 상의 회장, 지역 기업체 대표,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김 후보에게 민선 9기 경남도정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핵심 과제들을 담은 '경남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도지사 정책공약화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급한 경제 현안을 수렴해 총 3개 분야 30개 항목으로 정리한 것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가 담겼다.
먼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립 기반 마련' 분야에서 현재의 일률적인 조세 제도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와 청년층 정착을 이끌어낼 '비수도권 지역 법인세 및 근로소득세 차등 적용'을 요구했다.
아울러 기업의 재무적·행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비수도권 지역 지정감사제 조속 폐지', 실질적인 균형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산업 관련 기관 유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양산의 '피지컬 AI 혁신거점 구축' 등을 공약화 과제로 제안했다.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 분야에는 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핵심 현안들을 담았다.
창원 지역은 글로벌 K-방산 수출우위 유지와 차세대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생활권 통합을 위한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산업 물류의 적기 수송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접근 고속화철도 건설', '경전선 고속열차(KTX, SRT) 증편',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및 연장'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창원과 거제를 잇는 '국도 5호선 해상구간 신속 건설', 사천시의 사천공항 기능 재편 및 확장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조기 제정'을 핵심 인프라 과제로 건의했다.
최재호 회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들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핵심 공약으로 온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수 후보는 "건의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해 정책 공약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지역 상공계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하고 정책 공약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간담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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