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어 저가커피까지…'거품 커피' 대세로 떠오르나

기사등록 2026/03/19 14:16:57

빽다방, 미세 거품층 더한 '에어폼 아메리카노' 출시

컴포즈커피, '에어리 아메리카노' 20일 출시 예정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출시 7일만에 100만잔 판매

[서울=뉴시스] 더본코리아 빽다방 '에어폼 아메리카노'.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아이스커피 시장에 '거품 커피'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에 이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공기 주입(에어레이팅)을 활용한 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 미세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내세운 아이스커피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19일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은 아메리카노에 미세한 커피 거품층을 더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커피 신메뉴 '에어폼 아메리카노'를 시즌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어폼 아메리카노는 스팀 방식으로 공기를 주입해 아메리카노 상단에 미세한 커피 거품층을 형성한 아이스커피 메뉴다.

거품층이 커피 향을 더 풍부하게 전달하고 기존 아메리카노와 다른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서울=뉴시스] 컴포즈커피 에어리 아메리카노. (사진=컴포즈커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컴포즈커피는 오는 20일 '에어리 아메리카노'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리 아메리카노는 폭신한 거품과 공기를 머금어 부드러워진 맛으로, 진한 원두의 풍미는 그대로 느끼면서 목넘김은 가볍게 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주입)' 기술을 적용해 미세 거품을 낸 '에어로카노'를 지난달 출시했다.

에어로카노는 에스프레소 샷과 얼음에 공기를 넣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거품을 만들어냈다. 미세한 폼이 에스프레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묵직함과 쌉쌀함을 부드럽고 가벼운 풍미로 구현한다. 거품이 폭포같이 흘러내리는 '캐스케이팅'도 볼 수 있다.

에어로카노는 출시 7일 만에 100만잔이 판매됐다. 이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음료 중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잔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사진=스타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같은 추세는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질감과 목넘김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아메리카노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은 매년 70%를 상회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에어로카노 출시로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에 이어 아이스커피 라인업을 확대했다.

빽다방은 에어폼 아메리카노 기본 메뉴에 꿀, 헤이즐넛 시럽, 흑당 시럽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빽다방 관계자는 "최근 아메리카노 중심의 커피 소비에서 나아가 질감과 목넘김 등 마시는 경험 자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