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 '북 ICBM 본토 공격 가능' 평가에 "북러 군사협력 예의주시"(종합)

기사등록 2026/03/19 11:05:19

미 정보국장 "北 ICBM 본토 도달 가능" 평가

국방부 "北 위협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북한은 이날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이윤희 특파원 =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이미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능력을 갖췄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에 대해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북러 군사협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파키스탄은 핵·재래식 탄두를 탑재해 우리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새롭고 진보된, 혹은 전통적 미사일 운반 체계들을 연구하고 개발해왔다"며 "북한의 ICBM은 이미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들은 핵무기고를 확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선 점도 언급했다.

개버드 국장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대가로 받은 혜택은 북한군이 그들의 장비로 21세기 전쟁의 실전 경험을 쌓게하면서 역량을 증가시켰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북한은 미국과 역내 미사일 방어를 피할 수 있는 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과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핵탄두 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전쟁이나 비재래식, 또는 비밀 공격 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화학 무기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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