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엑스 글 인용 38%가 일본인 계정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이 보이고 있다.
강 실장은 18일 '무박 4일 간 UAE에 다녀온 결과를 보고드린다'는 글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후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 글을 인용한 게시물 133개 중 50개(37.5%)가 일본인 계정으로 나타났다. 재게시물(리트윗) 1080개 중에서도 상당수가 일본인 계정이었다.
해당 계정들은 강 실장의 성과 게시물을 인용하며 "한국인이 부럽다"(@myu_00S), "한국 정부는 제대로 외교하고 있어 부럽다"(@mememaaaaa), "한국이 최우선으로 원유 확보. 이것이야말로 외교"(@sum_itto) 등의 내용을 적었다. 2024년 통계 기준 일본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는 95.9%에 달한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대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아 원유 공급 확보가 더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백악관 방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호르무즈 파병을 압박하는 속에서 회담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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