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국제백신연구소 명예 韓후원회장' 추대…"사명과 책임 느껴"

기사등록 2026/03/18 18:31:32 최종수정 2026/03/18 22:52:24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역대 영부인 명예회장 추대해와

김 여사 "韓 글로벌 보건 리더십 강화에 힘 보탤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8일 청와대에서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장으로부터 추대패 증정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김 여사,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장. 2026.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제6대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혜경 여사는 18일 "큰 영광이지만 그에 따르는 사명과 책임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1997년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는 고(故) 이희호 여사부터 대통령 영부인을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오고 있다. 이에 김 여사는 지난 9월 제6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날 추대패를 전달받았다.

김 여사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수많은 살리고, 나아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저 역시 여러분과 이 뜻 깊은 여정에 동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국제백신연구소의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 김 사무총장은 "여사님의 후원회 명예회장직 수락은 글로벌 보건과 국제 연대를 향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IVI를 대표해 여사님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접견에서 김 여사는 국제백신연구소와 대한민국의 협력 성과와 향후 백신 개발 계획 등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유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사례를 듣고 "대한민국 기업과 협력해 콜레라, 장티푸스 등 백신을 개발하고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낸 것은 국제백신연구소의 전문성과 우리나라 바이오 역량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한국후원회의 헌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후원회 제6대 명예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 강화에 힘을 보태고, 국제백신연구소의 선한 영향력이 세계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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