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지사 컷오프 반발에…김수민도 "경선하겠다"

기사등록 2026/03/18 15:29:54 최종수정 2026/03/18 17:58:24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요청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김수민 예비후보가 13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하는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13.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갈등 당사자로 지목되는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예비후보들과 충북을 위한 미래 비전을 겨루고 싶다"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요구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 많이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은 하나하나 다룰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가장 좋은 상품을 시장에 내보이는 것이 제가 지키고자 하는 보수, 그 보수가 지키는 자유시장경제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미래를 위해 당의 결정에 수용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의 컷오프(공천배제)에 이어 추가 공모 신청한 김 전 부지사의 전략 공천설까지 불거지자 당내 경쟁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김 전 부지사의 단수공천을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공천 배제에 반발한 김 지사는 당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공천배제 효력 가처분 신청을 했다. 예비후보인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갈등이 커지자 충북 지역 국민의힘 엄태영·박덕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장동혁 당대표와 면담해 "충북지사 선거 경선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공천 갈등과 관련해 "안타깝다"면서 "금요일(20일)에 추가 접수자 면접을 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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