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협치만 바라볼 수 없어…하반기 국회 상임위 美처럼 승자독식"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협치를 해야 하고 좋은 정치가 곧 협치다. 협치를 위해선 여야가 협력해야 하는데 국회에 제안된 시급한 민생 현안 법안이 심의되지 않는다면 마냥 협치만 바라볼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정청래 대표께서 하반기 국회에서는 미국(연방의회)처럼 승자 독식,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에 배정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또 "오래전부터 방송 등에서 책임 정치 차원에서 이러한 원칙을 거듭 밝혀 왔다"며 "입법 전쟁 해소가 민주주의"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야당이 맡은 상임위는 도저히 진척이 안된다. 정무위(정무위원회)나 기재위(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정부에서 하려는 것에 대한 입법적 뒷받침이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정 대표는 "미국 같은 경우는 한 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회를 다 가져간다"며 "국민의힘이 이런 식이면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재 정무위원회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담당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상속세법도 그렇고 자본시장법 같은 것도 개정해야 하는데 지금 야당이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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