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뉴라이즌,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산업용 분야 사업영역 확장

기사등록 2026/03/18 10:51:5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은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뉴라이즌과 차세대 고기능성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호전실업과 뉴라이즌은 지난해 8월 고기능성 아웃도어·스포츠 의류용 프리미엄 원단 협업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당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국제공인시험기관 FITI(Friend of Industry Technology Information Testing & Research Institute) 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검증 결과 자체 제작한 기존의 기능성 원단 대비 통기성이 약 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수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방수는 물론 열과 땀을 배출하는 통기성을 극대화해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차세대 고기능성 원단 개발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의류용 소재 개발을 넘어 폐의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필터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거된 폐의류와 폐원단을 재가공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린룸용 고성능 공조 필터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현재 파일럿 테스트 단계에서 유의미한 성능 지표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차세대 고기능성 원단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양사의 원단 기획 역량과 신소재 기술을 결합시켜 산업용 소재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제어와 고성능 공조가 핵심 경쟁력인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존 의류용 기능성 멤브레인 기술 접목을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개발에 속도를 내고 프리미엄 바이어, 산업 파트너 대상 품질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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