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남부지법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18일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위원장이 김수민 전 의원을 충북지사 후보로 점찍고, 이번 컷오프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이 위원장은 결정 일주일 전 이미 김 전 의원을 면담했고 컷오프 직후에 김 전 의원에게 추가 공모 서류를 제출하라고 전화를 걸었다"며 "이 위원장은 누구와 의논하며 이런 결정을 했는지 그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컷오프 사유로 추정되는 각종 사법리스크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공관위원장이 저를 컷오프 할 권리가 있는가. 무슨 근거로 그렇게 했는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낼 생각"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신청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기자회견에는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은 엄태영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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