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구·포구 돌며 상습 선박 털이, 일당 3명 검거

기사등록 2026/03/17 17:00:48 최종수정 2026/03/17 19:28:24
[제주=뉴시스] 제주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항·포구에서 선박 털이를 일삼은 일당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A(60대)씨와 B(60대)씨, C(70대)씨를 야간선박침입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월부터 이달까지 제주항, 한림항, 신창항 등 도내 항·포구에서 수 차례에 걸쳐 빈 선박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적이 드문 틈을 타 80만원 상당의 모터용배터리를 비롯해 커피, 어상자 등 생활용품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국민생활 보호와 시장질서 안정을 위해 절도, 선불금사기, 횡령 등 해양 민생범죄 피해신고 기간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 중이니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선박 내 귀중품 보관을 지양하고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항·포구 순찰 및 형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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