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말쥐치·바리류·오분자기, 총 157만5천 마리 방류

기사등록 2026/03/17 14:34:34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부산=뉴시스] 2026년 제주도 어류 종자생산자협의회 수산자원 회복 간담회.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지난 10일과 16일 양일간 제주도청,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주도 수산종자산업협회, 제주도 전복협회,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제주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자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주본부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역을 중심으로 제주 특화 어종인 말쥐치 치어 약 1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류 물량의 70% 이상은 제주 도내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해 지역 종자 생산자와 어업인의 실질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일과리 해역에는 자바리, 붉바리, 능성어 등 고부가가치 품종인 바리류 약 7만5000마리를, 한림읍 비양리·금능리·협재리와 구좌읍 한동리 해역에는 오분자기 약 4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로써 총방류량은 말쥐치 120만 마리, 바리류 7만5000마리, 오분자기 40만 마리를 합쳐 157만5000마리에 달한다.

말쥐치, 바리류, 오분자기는 제주 지역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이다. 최근 해수온 상승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안정적 어업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러한 지역 특화 품종을 중심으로 자원 조성을 확대해 제주 연안 생태계 회복과 안정적 어업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성민 제주도 수산종자산업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간담회를 통해 사업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아 올해 종자 생산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자원 조성과 고수온에 적응하는 신규 품종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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