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드론 3대·로켓 4발이 대사관 공격"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17일(현지 시간) 로켓,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BBC와 AFP통신, 이라크 매체 샤파크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경비가 삼엄한 바그다드 내 '그린존'에 로켓, 드론 공격이 가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드론과 로켓은 그린존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표적으로 삼았다.
한 보안관리는 AFP에 "3대의 드론과 4발의 로켓이 대사관을 공격했다"며 "이 가운데 최소 1대의 드론이 추락했다"고 밝혔다.
다른 이라크 보안 소식통은 통신에 "공격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벌어진 후 가장 큰 공격이라는 지적이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최소 3대의 드론이 미국대사관으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로켓이 대사관 건물에 충돌한 직후 건물에서 연기와 불꽃이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다. 보안소식통은 발사체가 대사관 부지 내 헬리콥터 착륙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에도 바그다드 미국대사관 부지 헬기장에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했다.
한편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에너지 시설인 남부 '샤(Shah)' 유전도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동안 시설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샤파크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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