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실습 중심 '육종 아카데미' 운영…종자 전문인력 양성

기사등록 2026/03/17 11:00:00

대학·연구소·기업 연계 7개월 교육과정 운영

채소·화훼·식량작물 대상 실습 중심 육종 교육

기업 수요 반영…주말 과정도 신설

[세종-뉴시스]교육현장. 체험학습 참여가족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보호등록된 감귤품종의 묘목을 심어보고 있다. (사진=국립종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립종자원은 작물 육종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연구소·기업을 연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인 '육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육종 아카데미는 채소·화훼·식량작물을 대상으로 육종 목표 설정부터 교배와 계통 육성, 선발, 특성 조사, 품종 등록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실습장과 실제 육종 현장에서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내 종자기업 탐방도 포함돼 산업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채소육종전문교실'과 '옥수수육종전문교실'을 신규 과정으로 운영해 각각 고추와 옥수수 작물을 중심으로 육종 실습을 진행한다. '화훼육종기술심화' 과정은 수국과 백합을 대상으로 분리 및 교배 육종 등을 직접 실습하며 다양한 육종 방법과 선발 기법을 심화 교육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산·학·관·연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종자기업의 전문 인력 양성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화훼육종기술심화’ 과정은 직장인의 참여를 고려해 4월부터 총 9회 교육을 주말에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연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육종 직무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종자·생명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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