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녹색학습원 중심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6/03/17 10:16:41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녹색학습원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녹색학습원은 학교 현장에서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생태 체험과 탄소중립 프로젝트 수업을 전담한다.

평일에 운영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은 학교 교육과정과 정교하게 연계돼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3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반일제 또는 전일제 집중 수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한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등 배움-실천-공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면 개편된 대구녹색학습원의 녹색환경탐구관은 대구 생태와 생물다양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 3개 주제에 따라 총 35개의 전시체험콘텐츠를 체험하고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구 생태와 생물다양성에서는 대구지역의 산, 강, 습지의 생태계를 확인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지역 생물인 맹꽁이, 수달 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대구 생태계 탐방 및 기후위기 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과 사계절 내내 야생동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학습장의 AR(증강현실) 생태 관찰 체험 콘텐츠는 학생들에게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교육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이 주도해 직접 변화를 이끄는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공모 사업을 통해 초·중·고 30개팀을 선정 후 학교 단위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주도할 계획이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구녹색학습원은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가족 및 일반 시민을 위한 1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녹색학습원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거점이 돼 학생들이 배운 지혜가 각 가정과 지역으로 퍼져나가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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