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유스' 서스턴 무어 온다…'DMZ 피스트레인'

기사등록 2026/03/17 10:00:00

6월 12~14일 철원 고석정 일원

차승우와 사촌들·에피·전자양 등도 출연

[뉴올리언스=AP/뉴시스] 소닉 유스 서스턴 무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80~90년대를 풍미한 미국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의 프런트맨 서스턴 무어가 국내 음악 축제에 나온다.

17일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무어는 오는 6월 12~14일 강원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무어는 이날 공개된 1차 라인업 11팀 중 '레전드 뮤지션'의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얼터너티브 록의 역사를 바꾼 소닉 유스를 이끈 그는 노이즈 록의 거장이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엔 자신의 밴드 서스턴 무어 그룹(Thurston Moore Group)으로 피스트레인 무대에 오른다. 그는 2012년 첫 단독 내한공연을 한 적이 있다.

해외 라인업에는 템파레이(Tempalay)의 오하라 료토(Ryoto Ohara)를 주축으로 페리메트론(PERIMETRON), 모노노아와레(MONO NO AWARE) 등 일본 인디 신을 대표하는 밴드 소속 멤버들이 결집한 아트 컬렉티브 '에프시오(FCO.에프씨오)', 잼(Jam) 기반의 본능적인 연주로 롤링 스톤 '지금 알아야 할 글로벌 신인 10팀'에 선정된 일본의 매스 록(Math rock) 밴드 '트리코(tricot)'도 나온다.

또 볼티모어 지하실에서 탄생해 영국 메이저 인디 레이블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은 '너리시드 바이 타임(Nourished by Time)', 호주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ARIA 어워즈에서 '최우수 재즈 앨범(Best Jazz Album)' 상을 3회 수상한 호주 출신 마일드라이프(Mildlife)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플라시보(Placebo)'의 유럽 투어 서포트를 장식하며 영국과 유럽에서 주목받은 6인조 포스트 펑크 밴드 '데드레터(DEADLETTER)'도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에피.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라인업으로는 2018년 피스트레인 1회 공연에서 '섹스 피스톨스(Sex Pistols)'의 글렌 매트록(Glen Matlock)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던 차승우가 올해는 밴드 차승우와 사촌들로 돌아온다. 차승우와 사촌들은 인디 신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슈퍼밴드로, 위아더나잇의 릴피쉬, 김간지, 리셋터즈의 클레어 등이 함께 고석정을 찾을 예정이다.

이 외 피치포크와 뉴욕타임스의 극찬을 받으며 글로벌 하이퍼팝 스타로 주목받은 에피(Effie), 한국 포크트로니카의 선구자 전자양, 2004년 결성 이래 변함없는 사운드로 20년을 이어온 '페퍼톤스', 정규 1집 '빛나는 스트라이크'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얼터너티브 록 음반상을 수상한 '신인류'가 합류해 1차 국내 라인업을 완성한다.

2018년 시작된 피스트레인은 올해 일곱 번째 개최를 맞는다. '음악을 통해 정치·경제·이념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 아래, 노 헤드라이너(NO Headliner) 정책과 고유한 큐레이션으로 매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왔다. 올해 키 메시지는 '인간활동(Human Activity·人間活動)'이다.

한편, 올해 피스트레인의 마지막 할인 티켓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을 위한 무료 입장 예약도 네이버 통해 가능하다. 오는 4월14일에는 2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정가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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