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2141명으로 증가…아동 332명·여성 362명
AP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16일(현지 시간) 기준 사망자가 전날 집계된 850명에서 3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141명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332명, 여성은 362명으로 파악됐다.
레바논 국방부는 최소 111명의 어린이와 67명의 여성이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최근 교전은 지난 2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대원과 군사 기반 시설을 겨냥한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습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 수도 베이루트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건물과 차량뿐 아니라 국내 피난민들이 머무는 텐트까지 공격 대상이 됐다는 보고도 나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여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8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레바논 전체 인구의 약 7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레바논 내 민간인 피해와 대규모 난민 발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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