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200조…목표주가 145만원 유지"

기사등록 2026/03/16 09:01:03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급 6세대 D램 '1c LPDDR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신증권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0조원대로 상향하며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5만원을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2조6000억원, 38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각각 62%, 95% 증가하며 강력한 가격 상승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업계 내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74조원에서 204조원으로 상향하며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인한 하락세로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해 SK하이닉스 주가는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오는 19일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여기에서 반도체 초호황의 증거가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강력한 사업 경쟁력에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대비 더 싸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란 생각"이라며 "엔비디아의 'GTC 2026' 역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현재 인공지능(AI) 서버용 스토리지(저장매체) 신제품 중 하나로 HBF를 준비 중"이라며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제품 인증과 2028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낸드에서의 성장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것이라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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